MBC 파업 vs. 연기대상
3.0/별 내용 없음 2008/12/31 10:54한마디로 어이가 없다. 송승헌이 돈의 논리라면 김명민은 공영성의 논리다. 돈이 공영성을 눌렀다고 밖에 보여지지 않는다. 어제 2008 MBC 연기대상 대상 공동수상이라는 결과를 놓고 보면.
나 솔직히 국내에서 잘 생긴 배우 꼽으라면 그중 송승헌도 꼽고 괜찮은 배우가 될거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몇십년 더 배우를 할텐데 지금 최우수상 받는다고 누가 뭐라 하나? MBC 는 왜 알아서 기나? 이미 이거 하나로 MBC 는 도대체 공영성을 사수할 의지는 있는지 의심스럽다.
공영성은 프로그램으로 보여지는 거다. 어제의 방송에서 과연 보여졌나? 오히려 밟혔다. 누구는 지랄같이 추운 여의도 국회 앞에서 떨고 앉아 언론으로서의 공영방송 어쩌고 저쩌고 파업의 정당성을 떠들고 있는데 누구는 스튜디오 안에서 현재로서 그리고 앞으로도 몇달은 최고의 수익을 안겨다 줄 드라마에 코가 꿰어서는... 파업 참가자들에게 "꼴값 떨지마라" 한마디로 그 의지를 짓밟는다. 이렇게 손발이 안맞아서야...
파업 기간 중이니만큼 프로그램도 그만한 신중한 배려와 정서가 들어가도록 만들어야지, 스스로 버젓이 '나 돈 앞에서 무릎을 꿇소', 하며 대대적으로 광고를 하면 그야말로 막장방송을 만들면 도대체가 뭐 어쩌자는 건지...
한류? 개소리하지 마라. 이건 방송사의 논리가 아니다. 배용준과 송승헌에게 한번 무릎꿇고 두번 무릎 꿇을 때 그만큼 MBC 콘텐츠는 공영성과 거리가 멀어지는 것이며, 결과적으로는 그만큼 더 후져지는 거고 글로벌 경쟁력은 소실되는 거다. 간단히 말해 규제심한 예술에서 규제없는 외설로의 전환, 이게 민영화의 논리 아니였던가... 그래서 시장 다 말아먹는... 그걸 누가 산다고...
제발 정신차려라 MBC 야아아아! 시사 보도 프로 몇개 있다고 공영방송되는 거 아니다.
아 그리고 시간이 정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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